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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는 영화 흥행을 두고 역사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주장과 증오와 편견을 조장한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고 대만중앙통신은 4일 보도했다.
‘난징사진관’은 1937년 12월 13일부터 이듬해 2월까지 약 6주간 난징에서 약 30만 명을 살해한 사건으로 난징에는 ‘난징대도살’ 기념관이 있다.
영화는 대학살 시기 피난소가 된 한 사진관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일제 학살을 입증할 사진을 확보하고 이를 보존하기로 하는 내용이다.
웨이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일부 누리꾼들이 “더 많은 사진을 찍어 공유해 전 세계가 이 역사를 알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10대(代)에 걸친 증오는 아직 복수할 수 있다”는 댓글도 달리는 등 일본을 향한 수많은 증오의 댓글이 쏟아졌다.
하지만 영화를 본 한 네티즌은 “내 딸이 민족주의라는 편협하고 폐쇄적인 환경에 갇혀 증오와 편견으로 가득 찬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된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올렸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주류 애국심과 다른 의견을 나타내는 사람은 거의 누구나 온라인에서 공격을 받거나 심지어 신고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에는 특정 극장에서 영화 상영 후 누군가 무대 앞으로 달려가 희생자들을 위해 10초간 묵념해 달라고 요청하는 짧은 동영상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정말 도덕적인 족쇄네요! 묵념하고 싶으면 직접하세요. 왜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나요”라는 댓글도 달렸다.
또 다른 영상은 한 대형 극장에서 영화 상영 후 누군가가 “모두 일어나 팔로군의 항일맹세를 함께 되새기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영화 외에도 항일을 주제로 한 장편 영화와 다큐멘터리가 다수 개봉될 예정이다.
둥자다오(東極‘)는 8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일인 15일에는 ‘산과 강(山河)’과 ‘평석씨(平石氏)’, 중국이 항복 선언을 받은 날로 대규모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가 예정된 다음달 3일 ‘비호구(飛虎具)’, 만주사변이 일어난 날인 다음달 18일에는 일본군의 생체 실험을 다룬 ‘731’이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https://cmaxfanatics.com/ https://cafe.naver.com/1djr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