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최근 충북 청주시가 추진 중인 현도면 노산리 하수처리시설 설치계획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5일 대덕구에 따르면 애초 현도면 취수시설 상류에 계획되었던 하수처리시설의 위치가 신탄진동 주거지역에서 불과 1㎞ 하류지역으로 변경되면서 악취와 수질 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두 지역은 금강을 경계로 맞닿아 있다.
청주시는 현도면 노산리 일대의 주택에서 발생한 오수를 정화조를 거쳐 하천에 방류했으나, 앞으로 하수관거에 집수해 하수처리시설(90㎥/일)로 정화한 뒤 하천에 방류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대덕구는 청주시에 하수처리시설의 규모와 설치 경위, 진행 상황, 영향 평가 자료 등을 요청했고, 대응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한, 하수처리시설로 인한 주변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청주시 미원면 하수처리시설(80㎥/일) 현장도 방문하기로 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금강은 대덕구 뿐만이 아닌 청주시민의 소중한 생활 터전”이라며 “소규모라도 하수처리시설 설치는 지역 주민의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의견 수렴은 필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으로 인한 영향, 불편사항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히고 “만약 환경적인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면 사업추진을 재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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