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태국과 캄보디아가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측에 관세 협상을 거론하며 휴전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태국과 캄보디아 정상과 통화해 휴전 요청과 전쟁 종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연히도 현재 두 국가와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만약 두 국가가 전쟁을 계속한다면 어느 쪽과도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경고했다.
이어 “복잡한 상황을 단순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파키스탄과 인도 간 분쟁이 성공적으로 중단된 사례와 매우 유사하다”고 과시했다.
지난 5월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이 미국 등의 중재로 휴전에 이른 점을 언급하며 자신의 성과로 삼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태국은 캄보디아와 마찬가지로 즉각적인 휴전과 평화를 원하고 있다. 이 메시지를 캄보디아 총리에게 전달하겠다”며 자신이 적극 중재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이어 “양측은 즉각적인 휴전과 평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미국과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길 희망하고 있지만, 우린 전투가 중단될 때까지 이를 진행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즉시 회담을 열어 신속히 휴전을 협의하고 평화를 달성하기로 합의했다”며 “모든 게 마무리되고 평화가 찾아올 때 양국과 무역 협정을 최종적으로 체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24일부터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이 교전 범위를 확대하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전날 긴급회의를 열어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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