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10시간만 조사 종료…"전반적인 것 물어"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2022년 20대 대선 및 재보궐선거 공천 선거 개입 의혹을 받는 명태균씨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가 약 10시간 만에 종료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전날에 이어 1일 오전 10시께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명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약 10시간 만인 오후 8시께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서 나온 명씨는 취재진에게 “지난 대선과 재보궐선거 관련한 내용 전반적인 것을 물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여태까지 수사받았던 것을 재점검했다”며 “재판 과정에서 여러 가지가 새로 밝혀졌는데 그런 것들을 보강하고 증거 자료를 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22년 5월9일 명씨에게 ‘(윤)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할게’라고 말한 것에 대해 해당 경위를 특검이 들여다봤냐는 질문에는 “그 통화 녹음이 나오기까지는 과정이 상당히 많다”며 “물어봤으니까 얘기했겠죠”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또 지난해 총선 당시 경남 창원 의창 출마를 준비한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 대한 조사가 있었냐는 취재진 질문에 “저는 솔직한 말로 김상민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자신의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를 운영하며 지난 2022년 3월 20대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돌리고 이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공천 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짜 여론조사를 대가로 그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명씨는 전날 특검에 출석하며 “사적인 입장보다는 공적인 입장에서 특검에 대비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사실대로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을 낱낱이 밝힐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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