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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호남통계청의 `7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에 비해 1.7% 상승했다. 지난달(1.9%)에 비해서는 0.2%포인트 하락했다.
광주는 지난 3월(1.9%) 이후 5개월째 1%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농축수산물은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 및 가축 폐사 발생, 수온 상승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수박(57.3%)과 달걀(14.7%), 고등어(18.0%) 등은 많이 올랐으나 배(-45.4%), 사과(-11.7%)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은 1.3% 상승했으며 커피(16.0%), 빵(5.6%), 종이기저귀(14.8%) 등이 올랐고 휘발유(-2.1%), 세탁세제(-8.1%) 등에서 내렸다.
전기·가스·수도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1% 상승했다. 도시가스(6.5%), 상수도료(3.8%)가 올랐고 전기료(-0.4%)
가 내렸다.
서비스는 1.9%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분야에서 보험서비스료(16.3%), 생선회(외식: 11.2%) 가 상승한 반면, 중학생학원비(-4.4%), 승용차임차료(-11.5%)는 하락했다.
7월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17.33(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 상승했다. 전월(2.2%)에 비해서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6월(2.2%) 이후 2개월째 연속 2%대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4% 상승했으며 식품은 같은 기간 3.2% 올랐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로 상승했다. 돼지고기(5.0%), 고등어(11.8%), 갈치(19.4%) 등에서 올랐고 배(-41.6%), 사과(-13.7%), 포도(-20.7%)에서 내렸다.
공업제품은 1.3% 상승했는데 빵(6.0%), 커피(13.4%), 햄 및 베이컨(10.8%)에서 올랐고 휘발유(-2.8%), 등유(-4.5%), 경유(-1.2%) 등에서 내렸다.
전기·가스·수도와 서비스는 각각 2.1%, 2.7%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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