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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북부), 서귀포(남부), 성산(동부), 고산(서부) 등 해안 지역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로 기록됐다.
지점별 밤 시간대 최저기온은 ▲제주 28.4도 ▲서귀포 27.9도 ▲고산 27.4도 ▲성산 27.9도 등이다.
올해 열대야 발생 일수는 서귀포가 33일로 가장 많고 제주 31일, 고산 23일, 성산 20일 순이다.
특히 서귀포는 7월15일 이후 21일째, 제주는 7월18일 이후 18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최고체감온도는 33~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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