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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해 부산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법문, 강연, 퍼포먼스, 사찰음식 시연, 명상 체험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대한불교조계종, 부산광역시, 금정총림 범어사, 영축총림 통도사, 쌍계사, 부산불교연합회, 조계종부산연합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박람회에 관람객 5만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부산국제불교박람회사무국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보다 확장된 규모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전년 대비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벡스코 제3전시장 3B홀에서 진행됐던 박람회는, 올해 약 2배 규모인 벡스코 제1전시장 1홀로 자리를 옮겨 더 넓은 공간에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에는 249개 참가업체 참여하고 372개 부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법문과 강연, 퍼포먼스, 사찰음식 시연, 공개방송, 명상 체험 등 특화 프로그램’‘담마토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8월 8일 오전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정여 대종사는 ‘깨끗한 마음’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서 남아 불교의 전통의식을 구현한 베트남 승가회의 ‘경전 이운식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오후에는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지도법사 하경 스님이 통두부구이를 시연한다. 마지막으로 범어사 템플스테이 연수과장 장산 스님이 ‘Stop Scrolling, Start Living’ 주제로 한 영어 강연에서 SNS 시대의 주의력 회복과 불교 수행의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한다.
8월 9일에는 BBS불교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공개방송이 무대에서 진행된다. 선초 스님과 부산BBS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무명을 밝히고’ 이어서 진행된다.
미타선원 선원장 하림 스님은 ‘내 마음이 아파해요’라는 주제로, 상처받은 현대인의 감정을 어루만지는 치유 명상법을 전한다.
범어사 승가대학장 용학 스님이 ‘보리심의 공덕’ 강연으로 담마토크를 마무리한다.
8월 10일에는 관음사 회주 지현 스님이 ‘화를 다스리는 법’을 주제로 자비와 감정조절 등 삶에 밀착된 불교 수행을 전한다.
사찰음식 1급장 도림 스님이 노각연근샐러드 시연을 통해 여름 제철 식재료로 한 사찰음식을 선보인다.
오후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 수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08배와 짧은 명상을 함께하며, 몸을 낮추고 마음을 다스리는 치유의 순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젊은 스님 5인이 출연하는 불교 토크쇼 ‘S담S담’도 진행된다. 이 토크쇼는 출가 이야기부터 수행의 어려움, 일상 속 고민까지 관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때 진행된 ‘히든 담마(Hidden-Dhamma’챌린지도 마련된다. 이 챌린지는 박람회 현장 곳곳에서 8가지 과제를 수행하며 팔정도 카드 8장을 모아 나만의 깨달음을 찾아보는 팔정도 카드 체험이다.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불교의 가르침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분들에게도, 퍼포먼스, 음식, 명상, 음악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통해 보다 친근하고 감각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토크쇼는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불교문화 콘텐츠의 현재진행형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https://cmaxfanatics.com/ 인터넷가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