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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여름철 무더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달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이틀간 광복 80주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장성대축제’가 장성무궁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산림청이 전국 4개 지역에서 개최하는 전국 단위 축제다.
전남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와 300개 묘목 나눔 행사, 소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근 경관폭포에서는 워터슬라이드와 물총 싸움 등 방문객을 위한 물놀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8~9일 장성 상무평화공원 축구장에서는 ‘2025 어울림음악회 썸머뮤직페스타’가 예정돼 있다. 첫날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과 미스트롯2 출신 강혜연 등이 무대에 올라 트로트 공연을 선보인다.
이튿날에는 ‘낭만고양이’와 ‘오리 날다’를 부른 가수 ‘체리필터’를 비롯해 ‘트랜스픽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등 공연과 함께 더위를 식혀줄 워터밤(물대포),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는 ‘썸머나잇피크닉’ 행사를 열고 밤하늘을 레이저쇼와 7080콘서트, 가수 소찬휘 공연 등을 진행한다.
김한종 군수는 “유난히 더운 올여름 장성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장성의 자랑인 제철 과일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즐겨보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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