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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이사장이 국제수영연맹(FINA) 집행위원으로 재선임돼 임기가 2029년까지 연장됐다.
대한수영연맹은 29일(현지 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 정기 총회에서 박 위원의 연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 12월 한국 여성 최초로 국제수영연맹 집행위원에 선출된 박 위원은 국제 스포츠 외교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대한체육회 아시아 스포츠 앰배서더로 위촉돼 국내외 스포츠 외교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박 위원은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와 지속적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박 위원의 연임은 한국과 아시아 수영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또 하나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는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개최됐다.
이날 총회엔 정창훈 회장을 비롯해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주요 국제 스포츠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집행위원 선출과 함께 2024년도 재무제표 승인, 2026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중국 베이징 선정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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