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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류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태양(동영배)이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연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
27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전날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 홀에서 태양의 첫 단독 팬미팅 ‘태양 2025 팬미팅 [01] 인 서울(TAEYANG 2025 FAN MEETING [01] IN SEOUL)’이 열렸다.
팬미팅의 제목 ’01’은 ‘영원’이라는 단어에서 착안했다. 태양의 첫 단독 팬미팅을 기념하는 동시에 팬들과 함께 보내온 시간을 표현하고 있다. 그가 홀로 팬미팅을 여는 건 2006년 빅뱅 멤버들과 데뷔 이후 처음이다.
MC를 맡은 크리에이터 미미미누 진행 아래 오랜 세월 추억을 쌓아온 태양과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코너가 진행됐다.
특히 과거와 현재를 추억할 수 있는 토크 코너와 태양의 ‘흑역사’를 짚어보는 코너가 폭소를 자아낸 것은 물론, 태양의 보컬을 감상할 수 있는 레이디 가가·브루노 마스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과 유재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커버 무대까지 선보였다.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눈, 코, 입’, ‘링가 링가’ 등 자신의 히트곡도 물론 불렀다.
2시간30분의 팬미팅을 마친 태양은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지금까지 건강하게 활동하고, 의미 깊은 첫 팬미팅도 할 수 있었다.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저의 단독 팬미팅에 찾아와 주신 모든 팬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태양은 이번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6개 도시에서도 팬미팅을 이어간다. 8월29일 후쿠오카, 30일 히로시마, 9월 8~9일 오사카, 10월 25~26일 시즈오카, 11월 13~14일 도쿄, 29일 미야기 등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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