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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베르베르의 신작 ‘키메라의 땅’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음악극이다. 베르베르가 직접 대본을 쓰고 낭독자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 공연 후에는 베르베르의 사인회도 예정됐다.
작품 ‘키메라의 시대’에는 제3차 세계대전 이후 등장한 신인류 ‘키메라’가 과거 인류의 악행을 반복하는 디스토피아적 상상이 담겼다. 공연은 두 파트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작곡가 김택수가 이번 작품을 위해 쓴 ‘키메라 모음곡’을 세종솔로이스츠가 연주한다.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가 협연자로 나선다.
2부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표작 ‘메타모르포젠: 변용(變容)’을 연주한다. 전쟁의 폐허와 인간성 상실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파괴된 문명과 상실된 인간성에 대한 깊은 애도를 담고 있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줄리아드 음대 강효 교수가 이끄는 현악 앙상블이다. 뉴욕 카네기홀을 비롯해 전 세계 120여 개 도시에서 700회 이상 공연해 왔다.
티켓은 부산콘서트홀, NOL인터파크티켓, 티켓링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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