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전설’ 손흥민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경기를 함께하려는 축구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여들고 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경기 종료와 함께 한국 투어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간다.
경기 전날 한국과 영국은 물론 축구계 전체가 깜짝 놀랄 발표가 나왔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과 함께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잠시 뜸을 들인 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지난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던 손흥민이 10년간 이어왔던 동행을 마치게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 셀 수 없이 많은 기록을 세웠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제패하며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축구를 하면서 내린 제일 어려운 결정 중 하나”라고 전한 손흥민은 “UEL 우승으로 이룰 수 있는 걸 다했다고 생각한 게 가장 컸던 것 같다”며 이적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당일 오후 손흥민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오픈트레이닝에 참여해 팬들과 교감했다.
오늘 뉴캐슬전은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고별전이 펼쳐질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킥오프 한참 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북측 광장엔 토트넘의 UEL 우승 트로피, 뉴캐슬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전시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특히 손흥민이 번쩍 들어 올렸던 UEL 컵과 ‘인증샷’을 찍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발걸음조차 옮기기 힘들었다.
영국에서 건너온 반가운 손님도 눈에 띄었다. 토트넘 마스코트 처피와 릴리, 뉴캐슬 마스코트 몬티와 매기였다.
마스코트들은 뜨거운 분위기 속에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선사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킥오프를 기다리는 축구 팬들을 만났다.
손흥민과 같은 1992년생 친구 사이라고 소개한 안현수 씨, 윤건희 씨, 이윤섭 씨였다.
윤 씨는 “손흥민 선수가 떠나게 돼 아쉽다.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힘들게 왔다. 어떻게 보면 마지막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것 같다”고 전했다.
결별 기자회견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윤 씨는 “물론 우승컵(UEL)을 들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드는 걸 보고 싶었다.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손흥민 선수 결정이니까 항상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의 다음 클럽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씨는 “같은 영어권이고, 한인들이 많다고 들었다. 또 최근에 올라오는 강팀이라고도 알고 있다. 적응하기도 쉬울 거라고 생각했다. 손흥민 선수가 어디에 가든 열심히 응원할 생각이다. 중계가 된다면 MLS도 챙겨볼 것”이라며 웃었다.
각자 다른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도 눈에 띄었다.
희소성이 높은 레트로 유니폼을 착용한 안 씨는 “중고로 힘들게 찾았다. 혹시 여기에 (손흥민의) 사인을 받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정말 어렵게 구했다”고 이야기했다.
팬들은 앞으로도 동갑내기 손흥민을 열심히 응원할 거라고 밝혔다.
윤 씨는 “이미 손흥민 선수 덕분에 얻은 게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손흥민 선수 경기를 보면서 나이를 먹었고, 축구를 잘 알 수밖에 없게 돼 너무 좋다. 같은 시대에 살았다는 것 자체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는 마음뿐”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6700여석이 매진돼 뜨거운 분위기를 내뿜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https://cmaxfanatics.com/ 인터넷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