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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최근 8명의 구성원 중 6명의 시 의원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가평 지역을 찾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고 28일 밝혔다.
음경택 교섭단체 대표 등 이들은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서 산사태로 유실된 도로 정비와 침수된 농경지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파손된 주택 복구 지원과 함께 이불·옷가지 등을 세탁하고, 정리했다.
특히 임진섭 면장을 만나 성금을 전달하고 방 안까지 밀려 들어온 토사를 일일이 치우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함께 고통을 나눈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을 실천했다.
음 대표는 “피해 현장을 보는 순간 큰 아픔을 느겼다”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가운데 피해 주민들이 이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가평군 조종면 지역은 지난 20일 시간당 최대 76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산사태, 농경지 침수, 도로와 교량 유실, 주택 침수 등으로 인명 8명, 재산 약 346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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