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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과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김국영 선수위원회 위원장은 하계 종목과 동계 종목의 부위원장으로 각각 김우진, 차준환을 선택해 체육회에 전달했다.
선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첫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육상 스타’ 김국영을 선출했고, 여성 부위원장으로 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최인정을 뽑았다. 하계와 동계 부위원장 지명은 김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김 위원장의 지명을 받은 김우진, 차준환은 9월 열리는 2차 회의에서 부위원장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우진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5개를 휩쓸었다.
그는 지난 2월 체육회 체육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차준환은 지난 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에 도전했으나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에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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