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성능을 조정한 인공지능(AI) 칩 ‘H20’의 대중국 수출을 재개한 가운데, 중국 내 AI 인프라의 과잉 공급 문제가 현지 관영 매체를 통해 제기됐다.
중국 과학기술부 산하 매체 중국과학기술일보는 17일 보도를 통해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지능형 컴퓨팅 인프라 구축 열풍을 일으켰고, 그 결과 무분별한 AI 컴퓨팅센터 건설이 확산됐다”며 “일부 센터는 사실상 가동조차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이어 “2023년 11월 기준 중국 전역에 운영 중인 AI 컴퓨팅센터는 150곳, 추가로 건설 또는 계획 중인 센터는 약 400곳에 달한다”면서 “관련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모든 컴퓨팅센터의 전체 연산 능력 활용률은 30%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중국과학기술일보는 이와 같은 저효율 구조가 자원 낭비와 시장의 공급 불균형을 유발하며, 궁극적으로는 컴퓨팅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AI 개발 속도를 고려할 때 AI 컴퓨팅 및 추론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이미 건설된 컴퓨팅센터에는 저성능의 칩 등 장비들이 장착돼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보도는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H20 칩의 대중국 수출을 재승인한 시점에 맞춰 나와 주목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중국 관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H20 칩의 중국 수출이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다.
H20 칩은 미국의 대중국 기술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고성능 AI 반도체 ‘H100’의 수출이 중단되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성능을 조정해 개발된 제품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들어 해당 칩에 대해서도 규제를 강화하며 일시적 수출 중단 조치를 내린 바 있다.
H20 수출 재개 발표에 이어, 경쟁사 AMD도 자사 ‘MI308’ 칩의 중국 수출 재개를 공식화했다. MI308 역시 성능이 조정된 대중국 맞춤형 제품으로, 중국 내 AI 수요 대응 차원에서 개발된 모델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기업들의 수출 재개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H20, MI308 등 AI 반도체 수입이 가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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