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영등포구, 유흥가 속 어린이집 전면 철거…"안심 보육환경"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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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영등포역 앞 유흥가 밀집지역에 위치했던 ‘영이 어린이집’ 건물을 전면 철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이 어린이집은 영등포역 인근 번화가에 위치해 모텔, 호텔 등 숙박시설로 둘러싸여 있었고, 거리에는 유해 전단지와 담배꽁초가 무단 투기되는 등 아이들을 위한 보육환경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또 건축된 지 60년이나 지나 벽체 균열과 누수 등 안전에도 문제가 있어 어린이집으로 지속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 6월 영이 어린이집 건물을 전면 철거했다. 철거에 앞서 구는 지난해 9월 개관한 영등포동 공공복합센터 1층에 구립 ‘행복한 영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기존 어린이들도 모두 새 어린이집으로 옮겼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공보육 시스템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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