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포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 입단 후 데뷔전을 치르는 ‘옛 제자’ 기성용(36)을 응원했다.
포옛 감독은 19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릴 포항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기성용과 관련해 “정말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처음부터 잘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경기가 끝나고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은 자신의 프로 데뷔팀이었던 FC서울을 떠나 지난 3일 포항에 입단했다.
기성용은 과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 임대 시절 포옛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었다.
당시 기성용은 포옛 감독 지휘 아래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2354분을 소화하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과 포옛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적으로 마주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항 입단 전 서울 소속이었던 기성용은 K리그1 11라운드와 20라운드에서 전북을 만났으나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전북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휴식기를 마친 뒤 선두 굳히기에 집중한다.
포옛 감독은 A매치 휴식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묻는 질문에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줬다. 특히 멘탈적으로 회복할 부분이 있어서 시간을 줬다”고 답했다.
전북은 휴식기 전에 치렀던 21라운드 김천 상무전(2-1 승) 당시 선발 명단과 비교했을 때 최철순 대신 김태환을 투입한 것 외에는 변화가 없다.
동아시안컵을 다녀온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 등이 모두 포항전에 선발 출격한다.
포옛 감독은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아 선발로 내보냈다. 그 선수들도 꾸준히 지속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전북은 최전방에 송민규, 콤파뇨, 전진우를 출격시켜 포항의 골문을 두드린다.
올 시즌 12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로 올라선 전진우는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웨스트브로미치와 연결되기도 했다.
포옛 감독은 “항상 선수들과 진솔하게 대화하려고 하는 편이다. 전진우와도 대화를 나눴고 계속 팀을 도우며 우승에 보탬이 되기로 이야기했다”며 동행을 예고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기성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 감독은 “팬 여러분들의 관심이 굉장히 높은 만큼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을 것이다. A매치 기간에 기성용이 합류해 굉장히 유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2주 동안 지켜보면서 ‘기성용 효과’가 느껴졌다. 분위기가 밝아졌고 선수들이 뭔가 배우려고 하는 부분들을 느꼈다. 기성용이 선수들에게 빨리 다가가려는 노력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직전 서울전(1-4 패) 당시 퇴장을 당한 오베르단을 대신해 중원을 책임진다.
박 감독은 “오베르단이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하는데, 다행히 기성용이 합류해 그 부분을 메워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또 기성용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이 부분에 대해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6년생’ 유망주 골키퍼 홍성민이 황인재 대신 골문을 지키는 것도 눈에 띈다.
“사실 고심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뗀 박 감독은 “황인재의 경기력이 나쁘진 않지만 근래 실수가 조금 나왔다. 홍성민을 쭉 지켜봤는데 굉장히 좋은 자질을 갖췄다. 볼을 잡았을 때 연계하는 첫 패스의 선택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모험이지만 언젠가 꺼내봐야겠다고 꾸준히 생각했다. 전북이라는 강팀과의 경기, 기성용의 합류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 선수가 가진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좋은 기회다. 큰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팀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적설이 돌았던 홍윤상이 선발 출전한 부분에 대해선 “그동안 마음고생이 굉장히 심했다. 오랜 시간 이야기했다. 만약 제의가 왔더라도 데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지 않았나 싶다. 홍윤상의 훈련 자세나 모든 부분이 굉장히 밝아졌다. 경기력이 상당히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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