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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전략물자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중국 정부가 2025년 희토류 생산궈터를 공식 발표 없이 생산업자에 통보했다고 동망과 경제통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올해 희토류 생산쿼터 1차분을 책정 배정하면서 비공개로 진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고 전했다.
중국 희토류 생산 규모는 세계 최대 공급처로서 항상 주목을 샀다. 통상 1년에 2차례 희토류 생산쿼터를 정해 국유기업에 할당하는데 금년은 이마저도 지연해 통지했다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달 통상적인 공표를 하지 않은 채 2025년 1차분 생산쿼터를 하달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안전보장상 이유를 들어 생산량을 외부에 절대로 발설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관계 소식통은 이번 희토류 생산쿼터의 구체적인 수치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2023년 중국 희토류 생산량은 23만t 정도였고 작년은 27만t에 달했다.
올해 들어선 아직 관련 통계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1~6월 상반기 희토류 수출량이 3만2569.2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났다.
미국, 유럽연합(EU)와 무역협상을 벌이는 중국은 희토류 생산과 공급 관리에 한층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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