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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주 말 가자지구 중부의 뉴세이라트 난민수용 단지의 한 주거 건물을 폭격해서 젖먹이 한 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을 살해 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과 목격자들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목격자들은 신화통신에게 이스라엘 폭격기 한 대가 뉴세이라트 서부 알-사와라 지구의 아파트 한 곳에 한 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뉴세이라트의 알-아우다 병원은 이 날 언론 보도문에서 병원에 도착한 12구의 시신 가운데에는 젖먹이 한 명과 아이들, 여성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 밖에 7명의 공습 부상자들도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소식통들은 이 번 폭격으로 뉴세이라트 경찰국장 오마르 사이드 아켈과 일가족 전부가 살해 당했다고 말했다.
병원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폭격으로 19일 새벽부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포격으로 살해 당한 팔레스타인인들은 총 70명 가량이라고 한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9일 발표에서 이스라엘 공군이 지난 하루 동안에 가자지구 전역에서 90군데의 “테러”관련 목표물을 폭격했으며, 그 중에는 군사 기지들과 무장세력과 관련이 있는 건물들, 지하 시설들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 지구 공보실은 19일 건물의 안전과 효과적인 국제기구 감시하에서 가자지구에 안전하고 영구적인 인도적 구호품의 통로를 확보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에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후세인 알-셰이크 부통령은 이 날 국제사회가 가자지구의 전쟁과 기아상태를 당장 멈추게 할 즉각적이고 심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스라엘군은 3월 18일 휴전 종료 이후 지금까지 최소 7938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살해하고 2만 8444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2023년 10월 개전 이후 지금까지의 총 사망자 수는 5만8765명, 부상자는 14만 485명에 이르렀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1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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