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가자 지구로 가는 구호물자의 트럭 행렬이 오랜만에 늘어나고 있다. 27일 이집트에서 150대가 넘는 트럭이 출발했으며 요르단에서도 60대가 떠났다고 보도되었다.
이스라엘은 이날 국제사회의 비난에 못 이겨 대부분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극심한 굶주림을 겪고있는 가자 지구에 구호 협조의 일시 군사조치를 취했다.
북부 가자 시티, 중남부 데이르 알바라 및 중부 서해안 알무와시 등 3곳에 아침 10시부터 하루 10시간 동안 일시 군사행동을 중지한다는 것이다.
이는 유엔 등 국제 구호조직의 구호활동을 돕는다는 취지로 가자 내에 구호 안전회랑을 설정한다는 것과 연결되어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2일부터 77일 동인 국제구호 트럭의 가자 진입을 완전 차단했다. 가자에는 전쟁 전에 하루 500대의 구호물자 및 상업제품 트럭이 들어왔으며 전쟁 후에도 2024년 한 해는 하루 평균 150대가 허용되었다.
그것을 완전히 제로로 만들었으며 5월 19일 진입을 재개시킨 뒤에는 우선 그 규모를 크게 축소해서 7월 중순까지 하루 평균 70대가 못 되는 수준이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5월 27일부터 미국의 무장 민간구호 조직 ‘가자인도주의재단(GHF)’에 가자 식량 배급에 배타적 우선권을 주며 적극 도왔다.
기존의 국제조직 배급 규모가 급감한 가운데 거기다 이스라엘 군은 GHF 배급처로 식량을 얻으려오는 수만 명의 가자 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지금까지 800명 정도가 목숨을 잃었다.
GHF는 그간 1억 끼니에 가까운 식량을 제공했다고 자랑하고 있으나 가자에 들어오는 식량의 절대량이 올 3월 1일 이전에 비해 크게 준 것은 분명하며 식량을 얻으려 오다 목숨을 잃는 사람은 반대로 수십 배 급증한 것도 분명하다.
이집트와 요르단을 출발한 구호 트럭들이 가자 남단 봉쇄선의 통행지인 켈렘 샬롬과 라파에는 오늘 중으로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통행처에 도착한 구호 트럭이 이스라엘 군의 진입 허가를 얻고 일시 전투중지의 구호회랑을 언제 달릴지는 알 수 없다.
양국서 출발한 구호 트럭은 유엔 등 기존 국제조직이 통행처에서 인수하며 구초조직은 가자에서 운전사들을 수배해 가자인에 대한 직접 배급을 실행하게 된다.
그간 GHF 이외 조직의 구호 트럭이 들어오면 굶주리는 사람 수가 많이 물자가가 대부분 약탈 당했고 이 과정에서도 200여 명이 사살되기도 했다.
이스라엘 군이 안전회랑을 설치한다고 한 만큼 약탈 상황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7시) 현재 이집트와 요르단서 출발한 200대의 트럭은 아직 남쪽 봉쇄선의 통행지 진입문 앞에 도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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