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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제천의 청풍호에서 유람선 탑승객 40여명이 표류하다 전원 구조됐다.
28일 소방당국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7분께 수산면 청풍호에서 101t급 유람선 1척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유람선 업체 측은 각각 소방정과 고속정을 투입해 승무원 3명과 승객 42명을 1시20여분 만에 육지로 모두 이송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선박의 기어 변속기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은 지난해 8월 말 한국해양교통공단의 안전 검사를 통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청풍면 청풍랜드에서 출발한 유람선은 수산면 옥순봉을 향해 운항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시설관리사업소는 해당 유람선에 운행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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