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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곤충 계통분류학과 진화생물학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긴 전북대학교 이병훈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는 학술상이 제정됐다.
한국진화학회는 국내 진화생물학 분야의 선구자인 이병훈 전북대 명예교수의 학문적 기여를 기념하고, 유망한 신진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병훈 진화학상’을 신설, 올해부터 매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제1회 시상식은 전날 한양대에서 진행된 한국생물과학협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열렸으며, 첫 수상자로는 서울대 김우주 박사가 선정됐다. 김 박사는 소금쟁이 종의 체격 차이에 따른 적응 행동의 진화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연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이병훈 명예교수가 직접 참석해 수상자에게 상을 전달했다. 그는 “진화생물학을 처음 접했을 때의 경이로움과 국내에서 이 분야를 개척해 온 자부심을 되새기게 된다”며 “나의 이름으로 제정된 이 상이 후학들의 연구 여정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진화학회 관계자는 “국내 진화학 연구 인력이 여전히 부족한 현실 속에서 이병훈 진화학상은 젊은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학문 후속 세대를 육성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병훈 명예교수는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곤충 계통분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북대 생물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평생을 헌신했고, 한국동물분류학회장, 한국곤충학회장, 한국생물다양성협의회장, 국립자연박물관 설립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등 학계의 중책을 맡아왔다.
또 하은생물학상,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우수논문상, 한국과학저술인협회 저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유전자들의 전쟁’, ‘자연사박물관과 생물다양성’, ‘유전자 전쟁의 현대사 산책’ 등 학술 교양서를 집필하고, 세계적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사회생물학’과 ‘자연주의자’ 번역으로 학문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 교수는 평생 수집하고 연구한 ‘톡토기’ 관련 논문과 국립자연사박물관 설립 관련 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에 기증해 과학사 연구를 위해서도 헌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https://cmaxfanat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