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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청년들의 생생한 일상을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프리즘 매거진(Prism Magazin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리즘이 빛을 여러 색으로 나누듯 청년들의 일상생활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 다채로운 청년 정책의 아이디어를 발굴·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 청년센터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설문조사, 개별 인터뷰, 그룹 소모임의 3단계로 진행한다.
설문조사에서 청년들의 생활 유형과 공통 이슈를 파악하고, 인터뷰로 일상 속 어려움과 욕구를 심층적으로 살핀다. 이후 유사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청년들이 그룹 소모임으로 주요 이슈를 논의하며 현실감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프리즘 매거진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 주제별 소모임을 운영하며, 광명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39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프리즘 매거진의 첫 번째 주제로 ‘대학생 청년’을 다룬 바 있다. 259명의 청년이 참여해 교통비 부담, 정책 정보 접근성 부족, 분산된 생활권역으로 인한 고립감 등을 주요 이슈로 제기했다.
지난 26일에는 ‘취업준비생 청년’을 주제로 소모임을 진행했다. 앞으로 ‘직장인 청년’ ‘육아 청년’ ‘예술가 청년’ ‘북한이탈주민 청년’ ‘다문화 청년’ 등 다양한 주제로 12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정재원 광명시 청년동 센터장은 “프리즘 매거진은 청년의 일상을 정책과 연결하는 실험이다. 광명 청년들의 현실을 투명하게 비추고, 필요한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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