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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자매도시인 경북 봉화군의 주요 관광시설을 시민들이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정자문화생활관의 경우 입장료를 절반으로 깎아주며 숙박은 비수기 평일 한정으로 50% 할인해준다.
문수산자연휴양림 전시관 입장료도 반값 적용되고, 숙박비는 연중 30% 감면받을 수 있다. 문수산 산림치유 프로그램 이용료 역시 50% 할인 대상이다.
할인 적용 방식은 각 시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뒤 현장 방문 시 수원시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금액을 현장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앞서 수원시는 약 19억원을 투입해 봉화군이 소유하고 있는 청량산 캠핑장 시설을 개선하고 10년간 운영권을 넘겨받기로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가 캠핑장 시설을 개선하는 대신 수원시민에게는 캠핑장 이용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간 교류로 시민이 혜택을 누리는 상생 행정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며 “자연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봉화군 방문을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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