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튀르키예의 하칸 피단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계속적인 시리아 영토 폭격과 개입으로 시리아 위기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튀르키예 준관영 아나돌루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피단 장관은 이 날 미국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의 통화 중에 시리아 남부 상황을 전하면서 “시리아의 영토주권과 단합에 대한 어떤 공격도 모두 지역의 평화 노력을 해치고 주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낳는다”며 이스라엘을 비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18일 시리아 정부가 전격 발표한 전국적이고 즉각적인 정전 선언을 언급하면서, 이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련 국가들의 상호 이해와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소수민족 간 유혈 충돌 사태를 놓고 18일 미국의 중재 하에 전격적으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 국방부와 군 사령부를 공습한 지 사흘 만이다.
시리아 대통령실은 이번 휴전의 목적이 국가적 통합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인도주의적 국가 의무를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톰 배럭 튀르키예주재 미국 대사(시리아 특사 겸임)는 전날 SNS 엑스(X)를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미국의 지원을 바탕으로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는 튀르키예, 요르단 등 인접국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도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번 충돌로 인해 스웨이다 지역에서 최소 594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드루즈파 희생자가 3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83명은 시리아 정부군에 의해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런 사태의 책임을 이스라엘에 돌린다. 피단 외무장관은 이스라엘군의 개입으로 시리아의 단합과 안정이 저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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