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분자가 가진 고유한 광학신호를 수억 배 이상 증폭해 체액 속 극미량의 알츠하이머병 생체지표(바이오마커)들을 정확히 검출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로 간단한 체액 검사만으로 생체지표들을 초고감도·고신뢰도로 정량 검출할 수 있어 기존 영상진단법의 한계를 보완하고 질병의 조기진단 및 치료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면서 기억력·사고력 등 인지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현재 PET·MRI 등을 활용한 영상장비로 진단한다.
하지만 검진비용이 1회당 100만원 이상으로 높고 특수시설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으며 질환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된 후에야 영상관측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로 간편한 체액검사 방식이 부각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도가 낮아 신뢰성 있는 진단법으로 활용되지 못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에 존재하는 펩타이드인 아밀로이드 베타(Aβ) 42와 40은 알츠하이머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체지표로 체내에서 두 펩타이드를 검출해 비율을 산출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도를 조기 진단할 수 있다.
단, 기존 분석방식인 효소면역측정법(ELISA)의 검출성능으로는 혈액·뇌척수액 등 체액에 들어있는 극저농도의 두 펩타이드를 동시에 정확하게 검출하기 어렵다.
이번에 표준연 의료융합측정그룹은 기존 체액검사 방식보다 약 10만배 이상 민감하면서 여러 개의 생체지표를 정확히 구별해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표면증강 라만분광법(SERS) 기반 초고감도 다중 정량 검출 플랫폼’을 개발했다.
SERS는 빛이 분자와 만나 생기는 고유한 신호를 금속 나노구조로 크게 증폭시켜 극히 적은 양의 분자까지도 정확하게 검출하는 분석기술이다.
연구진은 단일입자에서 강하고 균일한 SERS 신호를 개별감지할 수 있는 해바라기 모양 단면의 식별 가능한 다종 금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구형 금 나노입자의 입자 간 거리에 따른 불균일한 신호 문제를 극복하고 입자 내부와 표면 전체에 고밀도로 균일한 신호증폭 지점을 형성해 단일입자에서도 강하고 재현성 높은 신호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표적물질 농도에 비례하는 우수한 정량성을 확보했으며 서로 다른 표적물질의 동시검출도 가능해졌다.
연구진은 고유 ID를 부여한 다중 검출용 SERS 나노입자를 적용해 Aβ42와 Aβ40을 검출한 결과, 천조분의 1그램 이하 수준의 매우 극미량을 정량적으로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민감도와 검출범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다중 정량 검출 성능이다.
유은아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검출 플랫폼은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다양한 생체지표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며 “알츠하이머병뿐만 아니라 암, 뇌 질환, 감염병 등 다양한 질환의 조기·신속 체외 진단 및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고 상용화에 유리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https://cmaxfanatics.com/ 인터넷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