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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해군에 따르면 최 일병은 지난 7월27일 휴가 중 창원특례시 마산역 인근 운동장에서 조기축구를 하던 중 함께 운동하던 팀원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를 목격했다.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최 일병은 망설임 없이 환자 곁으로 달려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함께 있던 팀원들이 119에 신고해 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했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의식을 회복한 상태였으며, 이후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가 소생할 수 있었던 것은, 초기에 심폐소생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행했기 때문”이라며, 최현빈 일병의 침착한 대처를 높이 평가했다.
최현빈 일병은 “부대에서 반복적으로 받은 응급처치 교육 덕분에 위급한 순간에도 주저하지 않고 CPR을 실시할 수 있었다”며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완수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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