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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인도에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남동생을 가문의 수치로 여긴 친누나가 남편과 공모해 남동생을 살해한 이른바 ‘명예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 시각) NDTV,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치트라두르가 지역 홀랄케레 탈루크에 거주하던 남성 말리카르준(23)은 친누나 니샤(25·여)와 매형 만주나트(38)에게 살해됐다.
경찰은 아버지의 신고로 니샤를 체포했고, 도주 중인 만주나트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말리카르준은 교통사고를 당해 다바나게레의 한 사립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다리 골절 수술 전 실시한 혈액검사에서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술 이후 출혈이 계속되자 의료진은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큰 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고했다.
이어 아버지는 니샤와 만주나트에게 말리카르준을 대도시 벵갈루루의 병원으로 옮겨달라고 부탁했는데, 두 사람은 그를 살해한 뒤 “이동 중 갑자기 숨졌다”면서 시신과 함께 귀가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말리카르준의 목에 남은 붉은 자국을 보고 의심을 품었고, 추궁 끝에 결국 니샤는 범행을 자백했다.
니샤는 “말리카르준이 ‘자신이 HIV에 걸렸고 큰 빚을 지고 있어 가족에게 해가 될까 두려워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다’고 고백했다”면서, 담요로 그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털어놨다.
경찰 조사에서 니샤는 “그의 질병이 가족의 수치라고 생각했고, 부모님에게도 감염 위험이 있다고 믿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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