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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기존 콘크리트 건물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목조건축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높은 31층 높이의 목조건물 착공에 돌입했고, 유럽 곳곳에서도 목조 건축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도 목조 모듈러 건축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에 나섰다.
31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목조 건물의 고층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시에서는 31층 높이의 목조건물 착공식이 열렸다. ‘뉴트럴 에디슨(Neutral Edison)’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밀워키 도심 중심부에 37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것으로, 2026년 완공과 2027년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노르웨이에는 높이 85.5m의 호텔 미에스트로네, 오스트리아에는 84.0m의 호호 비엔나 호텔이 각각 2019년, 2020년에 완공됐다.
목조 건물의 고층화는 2000년대 후반부터 상용화되기 시작한 ‘CLT(구조용 집성판)’의 역할이 크다. CLT는 목재판을 교차시켜 여러 겹으로 접착한 공학 목재다. 기존 목재의 단점이었던 수축과 팽창으로 인한 변형을 최소화하고, 철근콘크리트나 철강에 버금가는 높은 강도를 제공한다.
목조 건축물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기존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축물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기 때문이다.
실제 19평짜리 목조주택 한 채는 승용차 18대의 연간 탄소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63㎡(19평)형 목조주택 한 채의 탄소 저장량은 17tCO₂(이산화탄소톤)로, 승용차 18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상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3~136㎡(19~41평)의 목조주택 6종은 건축물의 원료 제조에서 폐기까지 건축 전 과정에 걸쳐 153.1∼230.2tCO₂를 배출했는데, 이는 일반주택 탄소 배출량과 비교해 17.6∼52.7tCO₂ 적은 것이다.
국내에서도 목재 건축과 관련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친환경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기업과 협약을 맺고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단지 내 키즈스테이션과 자전거 보관소 등 소규모 부속시설을 목조 모듈러 시스템으로 지을 계획이다.
GS건설은 모듈러 건축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와 목재와 철골 하이브리드 구조 기술을 개발했다. GS건설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만든 모듈러로 자이(Xi) 아파트의 티히우스를 비롯한 부대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산림과학원과 함께 국산 목재와 강건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건축 기술 개발에 나섰다. 양 기관은 목재 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 주상복합 등 공동주택 유형별 목구조 설계모델 개발 ▲목재-강건재 결합 건축부재 공동 개발 ▲공급 방안 마련 및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2020년 목조 건축물의 높이 제한이 완화되면서 고층 목조 건축 시장도 새롭게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목재 기반 모듈러 건축 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조재용 부연구위원은 “목재 공법은 공장 생산을 기반으로 하므로 목재 기반 모듈러 건축 기술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목조 건축 기술 개발과 표준화, 자재 생산 기술 개발 등에 대한 R&D(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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