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영월군 자체 서체 ‘영월체’, 2025 K-디자인 어워드 수상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자체 개발한 손 글씨 서체 ‘영월체’가 지난달 30일 2025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K-디자인 어워드는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표방하는 국제적인 권위의 디자인 상으로, 올해는 전 세계 23개국 3070개 작품이 접수돼 37인의 글로벌 심사위원단이 평가에 참여했다.

영월체는 이 가운데 최종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한글 서체의 조형성과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쾌거를 이뤘다.

영월군은 지난해 강원디자인진흥원과 협업해 영월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를 반영한 공공서체 개발에 착수, 2024년 ‘영월체’를 완성했다.

서체 디자인에는 지역적 상징이 다채롭게 반영됐다.

유려한 곡선은 동강과 서강의 물줄기, 단단한 직선은 선돌과 요선암의 절경, 받침 글자 ‘ㄹ’은 한반도 지형의 실루엣, 자음 ‘ㅅ’은 영월 전통의 뗏목과 나룻배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됐다.

‘영월체’는 현재 영월군청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공공서체로 제공되고 있다. 캘리그래피의 감성을 담은 손 글씨 스타일로 일반 주민들도 다양한 디자인 매체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설계됐다.

이언 군 관광마케팅팀장은 “영월체는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공공서체로서,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영월명조체, 영월고딕체 등 확장형 서체 개발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월체는 이번 K-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1차 심사에도 통과, 향후 본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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