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네덜란드가 우크라이나의 미국산 무기 조달을 위해 5억 유로(8020여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 중 첫 기여국이다.
4일(현지 시간)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5억 유로 규모 군사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원에는 패트리엇 미사일 부품 등 미국산 무기 시스템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브레켈만스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현재 더 많은 방공 체계와 탄약이 필요하다”며 “이번 지원은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우크라이나와 유럽 나머지 지역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러시아 테러로부터 더 큰 보호를 받을 것”이라며 결정을 환영했다.
그러면서 “네덜란드의 우크라이나 방공 체계 강화에 대한 실질적인 기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는 나토 국가 중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네덜란드가 1차 군사 장비 패키지에 전액 자금을 지원한다고 확인하며 “모든 나토 동맹국에 서한을 보내 이러한 부담 분담 이니셔티브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러시아가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는 지난달 우크라이나로 드론 약 6130대를 발사하는 등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 지난달 9일 밤에만 728대를 발사해 우크라이나 서부를 공격했다.
31일엔 수도 키이우를 공격, 31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다쳤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열린 나토 동맹국이 미국의 방공 시스템을 포함한 첨단 무기를 구매하고, 그중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독일도 지난 1일 패트리엇 발사대 두 대를 추가로 수일 내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추가 부품은 2~3개월 내 도착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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