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불혹에도 50경기 등판…LG 김진성 "불펜 투수에게 보강 운동은 저축"폰테크 비대면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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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우완 투수 김진성은 1985년생으로 올해 만 40세가 됐지만, 지치는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LG가 전반기에 치른 88경기 중 50경기에 김진성이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리그 투수 중 54경기에 등판한 정현수(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팀 내 투수 중에서는 최다 등판이다.

염경엽 LG 감독이 “전반기에 김진성을 제외하고는 우리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았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

김진성은 “몇몇 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혹사지수 1위’라는 메시지를 보내시더라”면서도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코치진과 트레이닝 파트에서 관리를 잘해줘서 힘이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팀이 그만큼 나를 필요로 할 때가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뿌듯함도 내비쳤다.

전반기에 나선 50경기에서 3승 2패 1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3.60을 작성한 김진성은 스스로에게 그다지 많은 점수를 주지는 않았다.

“전반기 나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6점”이라고 말한 김진성은 “시즌 초반에는 위기 상황에 올라가 잘 막았는데 전반기 막판에는 앞서 등판한 투수들이 남긴 주자의 득점을 막아주지 못했다. 그게 많이 안타깝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2013~2021년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김진성은 2021시즌 뒤 방출 통보를 받았고, LG에 새 둥지를 틀었다.

LG로 이적한 후에는 필승조로 활약하며 2022시즌부터 올해까지 4시즌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했다.

LG가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3년에는 무려 80경기에 등판해 70⅓이닝을 던졌고, 지난해에도 71경기에 나서 70⅓이닝을 소화했다.

30대 후반, 올해 불혹임에도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은 철저한 몸 관리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다.

김진성은 ‘보강 운동’이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불펜 투수들에게는 특히 보강 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경기 전과 후에 20분씩 러닝을 하고, 보강 운동은 거의 매일한다”고 전했다.

또 “후배들에게 보강 운동은 자기 몸에 저축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준다. 돈을 은행에 저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나중에 정말 힘들 때 보강 운동으로 저축한 체력을 빼서 사용하는 것이다. 후배들에게 하기 싫어도 보강 운동을 꼭 하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보강 운동에 ‘진심’인 김진성은 유튜브 등을 통해 여러 운동 방법을 찾아보기도 한다. “여기저기 조언을 구해보고, 나에게 맞는 보강 운동을 찾아서 한다. 요즘은 유튜브를 보다가 나에게 맞으면 해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성은 SSG 랜더스의 베테랑 불펜 투수 노경은과 몸 관리, 효율적인 등판 준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1984년생인 노경은은 지난해 최고령 홀드왕에 올랐고, 올해에도 SSG 불펜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47경기에 등판했다. 2승 4패 2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2.38로 활약 중이다.

노경은과 같은 성남중 출신인 김진성은 “(노)경은이 형이 중학교 선배라 연락을 자주 한다. 몸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며 “경기 전 훈련 때 던지는 공의 개수를 줄이고, 실전에서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경은이 형을 보는 것만으로 후배들이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며 “나 또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홀드 부문에서 24개를 기록 중인 조상우(KIA 타이거즈)가 1위를 달리고, 김진성이 2위다. 격차가 3개밖에 나지 않아 홀드왕 타이틀이 욕심이 날 법도 하다.

김진성은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야 한다고 하지 않나. 나도 홀드 1위를 하고 싶다”며 “하지만 지금 제 노를 저을 때가 아니다. 팀이 1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홀드 1위에 대한 욕심을 내려놨고, 마음이 편하다”고 강조했다.

시즌 초반 선두 독주를 펼치던 LG는 6월 이후 주춤하면서 2위로 내려간 채 전반기를 마쳤다. 선두 한화 이글스와는 4.5경기 차다.

개인 성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팀 성적만 바라보는 김진성은 “모두가 경기에 나갔을 때 ‘내가 해결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며 “개인 성적이 좋아야 팀도 좋아진다. 각자가 어떻게든 해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더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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