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서울=뉴시스]이주영 조수원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8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배우자 A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18일 오전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임 전 사단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임 전 사단장과 그의 부인 A씨의 휴대전화 총 2대를 확보했다. 임 전 사단장이 사용하던 노트북 1대, 태블릿 PC 1대 등도 압수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글을 올려 “오전 8시35분께 특검팀 6명이 도착했고 11시40분께 압수수색이 종료됐다”며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기에 적극 협조하겠지만, 임성근 가족에 의한 구명 활동은 일체 없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의 배우자가 구명로비 의혹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관련 사건을 이첩받으면서 A씨의 통신기록을 확보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가 김 여사의 측근들과 연락했던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명로비 의혹은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임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은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결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으나 국방부의 사건 회수 후 이뤄진 재조사에선 피의자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후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의혹이 불거졌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전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임 전 사단장을 비롯해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고석 변호사의 자택 및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 부부가 군 소속 목사 등을 거쳐 기독계교에 구명을 부탁한 것으로 보고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백명규 해병대 군종목사(소령)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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