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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A씨는 이달 중순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근육통 등에 시달렸다. 실외에선 폭염에, 실내에선 에어컨 가동으로 차가워진 공기에 노출되는 등 급격한 온도 차로 인한 ‘여름 감기’를 의심해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버텼다. 그러다 극심한 인후통이 나타나 병원에 갔는데, “코로나 자가 진단을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A씨는 약국에서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를 구매해 검사를 했고, 결과는 양성이었다. A씨는 “여름이 되면 코로나가 유행할 수 있다는 뉴스를 보긴 했는데, 당사자가 될지는 몰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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