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도 오산시에서 지난 19일 개최 예정이던 ‘오산 학생 토론대회’가 정치 편향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취소된 것을 두고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은 차지호 국회의원의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혁신당 소속 송진영 의원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학생을 정치의 수단으로 삼는 행태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오산 학생 토론대회는 2011년부터 지역의 교육 전통으로 자리잡아 온 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차지호 의원이 정치 편향성 토론회라고 주장한 정치적 프레임에 의해 왜곡되고 무산된 만큼 부정선거라는 자극적인 말로 시민을 선동한 것에 대해 책임 있는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회 내에서도 정확한 상황 파악도 하지 않은 채 이에 동조한 일부 시의원 또한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권재 오산시장에 대해서도 “정치적 논란을 의식해 교육적 검토나 행정 절차 없이 즉각 대회를 취소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시장으로서 ‘엄중 경고’라는 표현을 사용할 행정적 권한이 있었는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모두 시민의 위임을 받은 공직자로서, 학생 교육 활동을 정치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시도는 시민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 학생 토론대회는 관내 교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오산토론연구회가 논제를 선정하는 오산시 대표 교육사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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