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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막말 논란’이 불거진 최동혁 인사혁신처장에 대해 “과감하게 민간에서 전문가를 등용한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 있을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철밥통 이미지를 깰 인사”라고 28일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이 대통령이) 최 처장을 임명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최 처장은 지난 20일 임명 직후 과거 유튜브 방송과 소셜미디어 등에서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옹호한 것이 알려져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적인 정당에서 여러 의원님들이 개인적인 생각들을 가지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최 처장을 임명한 이유가 있는데 오히려 지금 그 점은 간과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처장은) 한국은행, 민간 회사에서 인사 조직을 담당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며 “공직사회가 그동안 고인물이다, 정체돼 있다, 경직돼 있다는 비판들이 많았다. 이런 부분들을 혁신하고자 과감하게 민간에서 전문가를 등용한 대통령의 뜻(이 담긴 인사)”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산업 구조와 인구 구조가 급변하는 가운데 공직사회만 너무 철밥통 이미지가 있다”면서 “인사혁신처가 주도적으로 혁신안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게 앞으로의 과제다. 이런 부분을 이 대통령이 중요한 인사의 포인트로 생각해서 임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과거 유튜브 개인 방송을 통해 나왔던 소명해야 할 부분들은 소명하더라도, 앞으로 5년간 인사혁신에 중점을 두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지난 윤석열 정부는 뉴라이트 인사, 김건희 인사같은 정실에 의한 인사였다”라면서 “민간에 많은 전문가들이 왜 정부에 등용되지 못하냐는 비판을 과감하게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에서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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