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내부에서 균열(크랙)이 발견됨에 따라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이른 시일 내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균열의 원인으로 최상층 지붕 슬라브를 시공할 때 레미콘 수직·수평 분리 타설을 하면서 시공이음 구간에 금이 간 것으로 보고 관련 시공이음 구간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8일 현대건설 등에 따르면 지자체인 강동구청과 현대건설 등 관계기관이 이날 오전 해당 단지의 균열 관련 대응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단지 주민은 지난주 커뮤니티에 3단지 34층 아파트 상부층의 복도 벽면에 수평으로 길게 이어진 균열 사진을 여러 장 촬영해 게시했으며 이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크게 확산됐다.
해당 사진을 게시한 입주민은 “복도에 크랙이 하루 만에 커졌다고 한다”며 “심한 정도가 아니라 집이 무너질까봐 걱정이다. (시공사) 현대건설 측에서 안전진단과 상황 설명이 필요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현대건설은 온라인에 확산된 사진에 대해 “실제 진행된 균열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실균열 보수를 위해 해당 위치를 ‘V커팅’한 뒤 무수축몰탈 충진 과정을 거쳐 접착력과 내구성을 높이게 되는데 V커팅 후 이후의 사진이 포털에 게시됐다. 현재는 충진 후 샌딩, 퍼티 보수작업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V커팅은 홈을 넓고 깊게 V모양으로 파내는 작업이다. 최초 발견 당시에는 실선 모양으로 나타나는 실균열 수준이었으나 보수에 필요한 작업을 하던 중간 과정에 일시적으로 균열이 모습이 온라인에 퍼졌다는 주장이다.
이 단지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는 강동구청에 관련 민원을 제기했으며 현대건설에는 ▲수평 균열의 정확한 위치와 원인 ▲현행 V커팅 보수 방식의 타당성 ▲재발 가능성 및 예방 방안 ▲유사 사례 전수조사 여부 등을 질의하고 정밀 구조안전진단을 공식 요청했다. 입대의는 수평 직선으로 길게 이어지는 균열이 다수 나타난 만큼 구조체 자체에 하자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균열의 원인에 대해 “해당층 레미콘 타설시 수직/수평 분리타설로 시공이음 구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상층 세대는 품질 확보를 위해 수직재 타설후 지붕층 슬라브 타설을 하는 경우가 있다. 현재 크랙 부위는 수직재 타설시 글래브 철근 정착길이 확보를 위해 타설한 위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감리원의 승인 후 진행된 공정으로, 해당 분리타설 시공이음 구간은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동구도 균열이 나타난 3단지를 시공한 현대건설을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모든 시공사에 전수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인데 정확한 시기와 진단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전문업체를 선정한 이후 최대한 빨리 안전진단을 실시해 필요한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로, 1만2000가구 규모로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했다. 재건축 공사는 지난 2022년 4월 공사비 증액 문제로 조합과 시공사업단 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약 6개월 간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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