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28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미국과 중국의 3차 고위급 무역협상이 시작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오해를 줄이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3차 협상과 관련해 “경제·무역 문제에 있어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미국이 중국과 함께 양국 정상의 통화에서 이룬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의 역할을 발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이어 “평등·존중·호혜를 바탕으로 대화·소통을 통해 합의를 증진해야 한다”며 “오해를 줄이고 협력을 강화해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측 협상 대표단을 이끌어온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27일부터 30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하는 가운데 미·중 양국은 28∼29일 스톡홀름에서 제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한다.
지난 5월과 6월 스위스 제네바와 영국 런던에서 가진 협상을 통해 125∼145%에 이르는 양국 간 관세를 다음달 12일까지 대폭 인하하기로 한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상호 고율 관세 추가 유예나 유예 시한 연장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궈 대변인은 미국에서 연구 중인 중국인 학자가 최근 구금됐다는 일부 매체 보도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유죄 추정과 정치적 조작을 중단하고 미국에 있는 중국인 학생·학자들에 대한 정치적이고 차별적인 법 집행을 중단할 것과 함께 미국 지도자가 중국인 유학생의 미국 유학을 환영한다고 한 입장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해외에 있는 중국인 학생·학자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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