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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태로 해킹 피해에 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자치구 폐쇄회로(CC)TV를 사전 점검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SK텔레콤 등에서 해킹과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에 감염돼 정보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주요 서비스가 중단돼 업무가 마비되고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자치구에 설치돼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예방 차원에서 점검했다.
자치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역사회 치안과 재난 대응을 위한 핵심 시설이다. CCTV 보유 수량은 강남구, 서버·네트워크 장비·PC와 운영 인력은 서초구, 정보보호시스템은 강서구가 가장 많다.
시는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각 자치구 CCTV를 점검했다.
자치구 CCTV 관제센터가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의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장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운영 체계, 접근 통제, 로그 관리 등 전반적인 보안 체계를 살폈다.
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보안 강화 조치를 마련하고 정보 보호 사각지대에 대한 사이버 침해 대응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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