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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는 베트남 북부 지역 특수교사 및 교육청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강사진은 경남에서 선발된 7명의 특수교사로 구성됐으며 ▲통합학급 운영 ▲문제행동 중재 ▲장애영역별 교수·학습 전략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특수교육 주제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교사는 “한국 특수교사의 현장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기회”라고 말했다.
연수 이후인 오는 11일에는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박닌성 교육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특수교육 정책 자문 협의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특수교육 정책 수립, 교육과정 개발, 기관 설립 등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닌성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하노이에서는 동쪽으로 40분 가량 떨어진 곳이다. 인구는 152만 명에 달하며 삼성디스플레이, 오리온 등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경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 함영희 원장은 “이번 연수가 베트남 특수교육의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트남 교육훈련부 응웬 쑤언 투이 부국장은 “경상남도교육청의 선진적인 특수교육 시스템은 베트남 특수교육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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