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당일폰테크 폰테크당일 비대면폰테크 폰테크통신 전문 24시 https://cmaxfanatic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박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청주시 공공도서관의 리박스쿨 관련 도서 폐기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내 “청주시 10개 공동도서관에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와 같은 역사 왜곡·민주정신 훼손 도서가 비치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시민 세금으로 구입된 극우 역사왜곡 도서가 아무런 제재 없이 비치·대출되는 현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도서는 건국절을 주장하고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는가 하면 진압을 ‘암세포 제거’에 빗대 무고한 민간인 학살의 역사를 왜곡·미화하고 있다”며 “특히 리박스쿨 늘봄 강사가 극우 역사관을 어린이들에게 주입시키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사회적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시 공공도서관은 미래 세대를 위한 올바른 교육 공간이어야 한다”며 “전남도교육청 등 다른 지역에서 해당 도서를 전량 폐기한 만큼, 청주시도 관내 모든 도서관에서 이 도서를 즉시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민주주의·인권·평화의 가치가 도서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 제도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여순사건 희생자·유족을 비롯해 지역사회 전체에 다시는 상처가 반복되지 않도록 청주시민과 함께 역사 정의 수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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